'금괴 130개, 약 65억원 훔친 근로자 구속'
작년 8월경 불이 나 사무실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붙박이장 아래의 금괴를
발견하였다. 총 3명의 작업자가 발견하였는데 처음엔 금괴가 너무 많아 겁
이 난 나머지 각자 한 개씩만 가져 갔다고 한다. 그러나 이 중 한 작업자가
그날 저녁 동거녀와 함께 현장을 찾아 남은 금괴를 모두 훔쳐 가져갔다.
이 금괴는 10여 년 전 숨진 사무실 주인의 것이었는데 은퇴자금으로 구입해
보관해 놓은 것이었다. 사무실 주인의 가족조차 이 금괴가 있다는 사실을 몰
랐다고 한다. 종종 주인은 가족들에게 금괴를 유산으로 물려주겠다고 이야기
를 한 적이 있다고만 할 뿐 실제 존재하는지는 몰랐다고 한다. 그러던 중 사무실
주인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려서 물려줄 수 없게 되고 10년 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금괴가 붙박이장 밑에 남겨졌던 것이었다.
완전범죄가 될 뻔했던 이일이 아이러니하게 전혀 엉뚱한 이유로 탄로가 났다.
금괴를 전부 가져갔던 작업자가 동거녀와 금괴를 나눠가지는 것이 아까워 몰래
금괴를 챙겨 달아났고 이에 동거녀 김 씨는 심부름센터에 의뢰하여 금괴를 찾고자
했다. 이일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금괴 도난 사건의 전말이 발켜지게 된다. 하지만
이미 금괴를 훔친 작업자는 금괴의 3분의2 이상을 외제차 구입 및 투자 등으로
사용한 상태였고 남은 금괴 약 20억 원어치만을 주인 측에 돌려줄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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