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여학생의 투신'
인근 고등학생의 성추행이 있었다. 이에 도움이 필요한 여학생은
친구라고 생각했던 남학생에서 이 사실을 이야기했고 그 남학생은
이 사실을 소문내겠다고 협박하여 성폭행을 했다. 성폭행 사실을
다른 학생들에게 알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여학생의 남자친구는
여학생의 악의적인 소문을 SNS에 퍼트렸다.
아직 펴보지도 못한 15세의 꽃다운 나이에 성폭력이라는 더러운 일로
인해 지난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자살의 내용을 기사로 접하고 읽어가는 내내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제 겨우 15살,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학교폭력위원회의 조치이다. 여학생이 중학교
1학년이던 시절 학교폭력 신고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학교폭력위원회는 열리지 않았고 여학생의 투신자살 이후 6개월 만에
열렸다는 것이다. 2016년 처음 신고를 하고 투신해 숨지는 2018년 7월까지
중학교 재학기간 내내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셈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학생들의 폭력과 관련된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된다.
상당히 잔인한 수준으로 말이다. 근본적인 대책을 생각하게 되지만
학생들만의 공간에서 그들만의 생활방식을 고려한 적절한 대책을 세우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학교폭력위원회에서 할 수 있는 일도 깊어 보이지 않는다.
어린시절부터 사회적으로 올바른 사실들을 주입해 줘야 하는데 그 역활은
부모, 선생들의 주된 임무라고 생각한다. 올바른 사고방식의 시작은
가장 가까이 있는 어른에게서 시작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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