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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국산 고속열차 '해무(HEMU-430X)'가 녹슬고 있다

국산 고속열차 '해무(HEMU-430X)'가 녹슬고 있다

2013년 최고 시속 421.4km를 기록하며 세계 4번째로 빠른 고속열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프랑스(575km), 중국(486km), 일본(443km)

철도산업기본계획 중 시속 400km고속철도 도입 방침을 명시한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 다른

움짐임 없이 해무는 방치되고 있다. 약 1000억원가량의 돈을 들여 개발한 첨단 고속열차가 활용

도 해보지 못한채 녹슬고 있는 것이다.

이 와중에 고속철도의 내구연한이 다가오는 만큼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한다. 사업화를

해보지도 않은채 개선을 어떻게 할것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이땅에는 최고속 열차가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국토는 중국이나 유럽

권처럼 땅 면적이 넓지 않다. 더구나 정차역만 수십군데에 이른다. 현재 열심히 달리고 있는 KTX

와 비교했을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행시 운행시간이 10여분 차이가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KTX와 도착시간 10여분 차이에 1000억을 쏟아부은 것이다. 현실적으로 운행자체가 불가능해

보인다. 해무를 제작한 기술진의 기술력 수출이라도 진행하여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속도는 성공했지만 진동이라 각종 동력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이 마저도 불가능 하겠지

말이다. 400키로로 달릴만한 열차구간이 국내에 존재하긴 한걸까...